영양제 부작용, 여드름 유발 영양제가 있다고? 네, 존재합니다... feat. 영양제의 배신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 건강해지기 위해 섭취하는 영양제가 피부 여드름(화농성, 좁쌀 여드름)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셨나요? 갑작스럽게 얼굴을 덮는 트러블들은 의외로 많은 영양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혹시 갑작스러운 여드름 혹은 사라지지 않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신다면 한 번쯤 체크해 봐도 좋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영양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체크해 볼 영양제는 오메가3 입니다. 워낙 대중적인 영양제로 잘 알려져 있죠. 항염증, 심혈관질환, 항암, 성인병 예방 등의 건강 고민을 안고 계신 선생님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선택하는 영양제인데요. 의외로 오메가 3 영양제가 맞지 않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블로거도 오메가 3만 먹으면 심각한 위장장애와 함께 턱선을 따라 광란의 왕여드름 파티(?)가 열리는데요.
 

오메가 3와 오메가 6의 균형이 맞지 않을 시 염증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여드름이 날 수 있다는 부작용 사례가 있지만, 균형이 잘 맞는 오메가 3을 먹든 베지캡을 먹든 액체형으로 개미 눈곱만큼을찍어 먹든 그 어떤 최고급 오메가 3을 섭취해도 안 맞는 사람은 어차피 안 맞으니(블로거...) 테스트 삼아 드셔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다른 방법이나 대체제를 도전하시는 게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메가 3와 6의 밸런스보다 가능성이 큰 이야기는 지연성 알레르기의 유무입니다. 고등어, 삼치,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이 급성은 아니지만 지연성 알레르기를 일으켜 천천히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이 경우에 속하는데요. 등푸른 생선에 지연성 알레르기를 가진 선생님들이 생각보다 많으니 아니다 싶으면 다른 영양제에 도전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추천하는 대체 영양제는 보리지 오일이 있습니다.
 

근솔실을 우려하여 날지않는 비둘기

두 번째로 체크해 볼 영양제는 유청 단백질, 다이어터의 동반자 단백질 파우더입니다. 단백질 파우더를 과량으로 섭취하면 인슐린 관련 이슈가 발생하여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많은 선생님들이 운동을 시작하며 갑자기 여드름이 났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아주 과격한 운동이 염증 물질을 생성하여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운동 후 지속적으로 여드름에 시달린다면 단백질 파우더를 의심해봐야 합니다.단백질 파우더 외에도 크레아틴 같이 운동하는 선생님들이 섭취하는 영양제 역시 여드름을 유발했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견됩니다.

 

일반 유청 단백질을 드시고 트러블을 겪으셨다면 우유, 유제품에 의한 지연성 알레르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소 우유가 든 유제품을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선생님들이라면 지연성 알레르기에 의한 트러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Q. 그럼 분리 유청 단백질을 섭취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A: 매우 안타깝게도 분리 유청 단백질 역시 여드름을 유발하는 부작용 사례가 있습니다.
분리 유청 단백질 파우더라고 해도 인슐린 이슈는 동일하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운동하시는 선생님들의 대체제로는 식물성 단백질(대두, 완두콩, 현미)을 추천드리고, 그저 실생활의 단백질 섭취를 원하신다면 영양제의 도움을 받으시기보다는치아시드와 병아리콩을 추천드립니다. (개별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나온 제제에 데어보신 선생님들은 무슨 말씀인지 아실 겁니다. 흡수율 이슈가 없다면 원물 섭취가 최고)
 

마지막으로 체크해 볼 기타 영양제로는 멀티비타민, 콜라겐, 코엔자임 q10,비오틴을 비롯 비타민B군 전반의 영양제들입니다.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영양제들이라 다소??? 한 생각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다만 이 경우 1일 섭취 권장량을 크게 벗어나 지나치게 과용량의 영양제를 복용할 시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으므로 일일 권장량에 가까운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콜라겐이나 코엠자임 q10의 경우 오메가 3처럼 어떤 용량을 먹은들 안 맞는 선생님이 있기도 하고, 브랜드를 바꾸자 아무런 문제 없이 복용할 수 있게 된 케이스가 있으니 혹시 포기 못할 영양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1일 권장량을 초과하는지 확인하거나 (의외로 더 큰 효과를 기대하며 고용량을 선택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음) 너무 저렴한 영양제보다는 많은 분들이 선택한 안정성 있는 브랜드의 영양제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믿고 먹었지만 의외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영양제들을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식습관, 생활습관이 크게 바뀌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러운 피부 트러블을 겪고 신다면 먹고 있는 영양제들 중 해당하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피부트러블 완화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