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 피부관리의 시작은 클렌징이라는 말을 혹시 들어보셨을까요? 피부의 연장선상에 있는 두피 역시도 피부인 만큼 어떤 제품을 쓰는가에 따라 컨디션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물론 두피 튼튼이 두피 금수저 선생님들께선 어떤 샴푸를 쓰셔도
괜찮으시겠지만(부럽...) 블로거처럼 지루성 피부염이 이따금씩 재발하기도 하는 답 없는 두피는 사용하는 샴푸에 따라 하루 종일 머리를 긁적이며 힘겨운 하루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백화점 고가 샴푸부터 천연 샴푸까지 어디 가면 샴푸 좀 써봤다고 말할 수 있는 블로거가 근 10년 간을 돈 낭비, 시간 낭비하며 찾아낸 소중한 아이템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셀선블루' 메디케이티드 비듬 샴푸
특히 가려움, 간지러움으로 고생하는 선생님들에게 자신 있게 공유하는 제품은 바로 셀선블루 사의 메디케이티드 제품으로, 현재(2023) 쿠팡에서 개당 9,910원 배송비 5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원래 쿠팡 직구 품목인 제품이었고 가격 역시 저렴한 편이었으나 최근엔 로켓직구에서 제외된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할 거 없이 머리를 감고 한나절만 지나도 간지럽고 기름이 끼는 것 같은 느낌에 고통스러운 선생님들에게는 이 가격과 해외배송을 감안하고서라도 구입해 볼 가치가 있는 샴푸입니다. 오히려 국내 샴푸와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비듬 관리 전문 샴푸라고 해서 건조하거나 사용감이 뻣뻣하여 소중한 털들을 빗자루로 만들지 않으며 컨디션에 따라 중지성, 건성 두피를 왔다 갔다 하는 블로거가 그 어느 때 써도 과함이 없던 미친 제품력.... (겨울에는 건조하나 괜찮)
건성인 선생님부터 지성인 선생님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밸런스로 가격마저 그리 비싸지 않아 셀선블루 사가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 극동의 유저조차 충성고객으로 만들 정도의 효과를 자랑합니다. 정말 로켓직구로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네요...
셀선블루 메디케이트 제품은 특히 두피 가려움, 비듬 외 스트레스로 그냥 생각질(?)이 떨어질 때 짧은 기간 사용해도 상태가 호전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요. 블로거가 이 샴푸를 처음 사용했을 때에는 혹시 스테로이드가 든 게 아닌가 의심을 했을 정도입니다.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마치 에일리언 콧물 같은 진한 파란색의 내용물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색소가 너무 많이 들어간 거 아닌가 찝찝한 마음이 들어도 사용해 보시면 극찬의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래서인지 품절도 자주 되는 편이니 보이면 쟁이는 거 추천드림.
특히 가려움을 탁월하게 잡아주며 쓰는 동안은 지루성 두피인 줄 모르고 살기도 하고 한 세네 통쯤 썼을 때는 두피 상태가 좋아져서인지 마의 정수리 냄새까지 사라지며 종국엔 머리 빠짐도 좋아지는 진짜 무슨 마법 같은... 무안단물 같은 효과를 체험했는데요. 가끔 직구가 귀찮아 국내외 다른 제품을 쓰더라도 퀄리티의 차이를 느끼고 바로 돌아오게 되는 조강지처 샴푸입니다.
뭐가 덜 자극적이고 두피에 잘 맞을까 고민하며 쓰지도 않는 샴푸, 샴푸바를 욕실에 쌓아두실 바에 아예 초장부터 끝판왕을 구매하시는 게 정신 건강과 두피 건강과 지갑 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아모스의 녹차실감, 헤드 앤 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 제품도 이쪽의(?) 유명템이라 아시는 선생님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물론 이 제품도 사용해 본 프로 두피 트러블러인 블로거는 역시 셀선블루의 메디케이트가 단연 압도적이었다고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셀선블루의 다른 라인은 그냥저냥 괜찮고 쓸만하기는 하나 메디케이트만큼의 충격과 감흥은 없었습니다. 메디케이트가 킹오브킹 레전드임... 특히 알로에 어쩌고 붙은 제품은 로봇의 피가 까나리액젓이라면 이런 냄새가 날까 싶을 정도의 해괴한 향이 나기 때문에 호기심에라도 구매는 비추천 드립니다.
두피 문제로 약용샴푸도 처방받아 써본 블로거가 약보다도 좋은 효과를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던 제품이라 과하다 싶을 정도로 극찬을 해놨는데요. 갑자기 스트레스받거나 미용실 잘못 가면 두피 상태 나빠지는 것도 모자라 가렵고, 각질 막 벗겨지고.. 이런 선생님들은 쓰시면 두피 컨디션이 정말 많이 좋아질 수 있으니 꼭 단 한 통만이라도 사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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